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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에피소드]한진택배 전화로 기운빼지 말고 문자상담하는게 속편합니다.

by CuzRed 2013.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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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에피소드입니다.

 

 

9월 어느 수요일 저녁.

어머니께서 열심히 디아블로를 하는 저를 부르십니다. 우선 마을에 파킹을 시켜놓고 어머니 방으로 달려갔습니다.

어머니의 콤퓨타께서 부품의 수명이 다하셨는지 굉음을 내시면 웅웅거리고 있습니다.

뚜껑을 조심스럽게 열고 살펴본봐 우렁차게 돌아가던 파워서플라이의팬이 무언가에 부딪치듯 돌아갑니다.

곧 운명하실듯합니다.

이식용 파워서플라이를 찾아 어느나라인지 모를 11번가를 서칭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가성비 강한 파워서플라이를 컴퓨터가 다시 살아나길 바라면서 배송요청을 합니다.

 

'후훗~ 내일 모레 금요일이면, 다시 쌩쌩하게 돌아가는 콤퓨타를 볼수 있겠군~!' 이라는 생각을 하며

 

시간은 흘러흘러 떡하니 와버린 토요일~!  

배송이 안됐습니다.  11번가 주문배송란에 배송추적 클릭~!!

배송은 수요일날 시작됐지만 현재 무슨 터미널에 도착이라고 합니다

토요일 일요일 화를 삼키며

 

드디어 월요일 아침.

10:00 1차 전화. 바쁘다고함. 문자 하나 왔습니다.

13:00 2차 전화. 역시 바쁘군. 문자 하나 왔습니다.

 

문자내용 확인해봤습니다. 콜센터번호로 문자로 송장번호,이름,전화번호,사유를 적어 보내라고 합니다.

 

15:00 송장번호,이름,전화번호,사유를 문자로 발송.

18:00 문자 접수했지만 업무시간 종료로인해 업무시간에 다시 보내달라고 옴.  뭐지ㅡ.,ㅡ

 

화요일 오전

10:00 콜센터로 문자 발송

 

한두시간후, 처리하겠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15:00 드디어 오매불망 택배 접수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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