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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N Beverage

강릉 벌집칼국수 주차하고 먹기.

by CuzRed 2020.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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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방문기를 쓰기전에 이곳 주차에 대해 먼저 말씀드려요. 정확히 네비게이션에 찍고 가시면 한바퀴 뺑돌아 주차를 할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벌집" 칼국수를 방문하실때는 "강원도 강릉시 경강로2069번길 9"로 검색하시고 가면(일방통행) 못미쳐 좌측에 무료주차장, 우측에 유료주차장이 있어요.  무료주차장은 평일낮에가도 꽉차있어 주차가 힘들수도 있으니 일행이 먼저 후딱 내려서 한명은 줄서러 가시고, 한명은 무료주차장에 자리있나보시고 없으면 유료주차장은 1시간에 1,000원했던걸로 기억하니 스트레스 안받으실라면 얼릉 주차하시고 맛있게 드시는걸 추천드려요.

 

강릉 벌집칼국수 

집도 오래됐고 간판도 오래된 스타일이네요. 

오후 1시쯤 도착을 해도 여전히 줄은 많은 상태여서 제일 끝에 서있었지만 갑자기 문이 열리면서 "음. 다들어오세요"라고 하셔서 바로 착석. 아마 우리 뒤팀은 먹고 나가는 사람이 있을때까지 대기하셨을듯 싶네요. 한여름에 줄서서 기다렸다가 뜨거운 칼국수 먹는거 생각하면 질색팔색인데 다행히도 빨리 들어와서 휴~

영업시간은 10시30분부터 18시 30분까지이며 재료가 떨어질 경우 문을 닫을수 있으며, 브레이크타임은 15시부터 17시까지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내부를 보면 밖에서 생각해보았던 모습이랑 크게 다르지 않더라고요. 어려서부터 한옥집에 살았던 저로써는 딱 예상이 되는 그런 집구조인데 자세히 보면 아마도 여인숙이나 하숙집이었던듯 싶더라고요. 가운데 마당 천정을 닫아 마당 가운데에 테이블에 앉았는데 방에 앉았다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온 기분이 들거 같더라고요. 달력도 액자도 집구조도 마치 민속촌 같기도하고 ㅎㅎ 

기다리고 기다리던 "벌집 장칼국수". 고명은 고기, 깨, 김, 계란 

메뉴도 칼국수와 공기밥, 반찬도 김치와 깍두기로 매우 단촐하네요. 겉보기엔 고추장 칼국수 같기도 하지만 장국으로 우려낸 국물맛이 칼칼하고 진한 맛이 좋았습니다. 국물에 공기밥까지 말아서 맛을 보고 싶었는데 칼국수만으로도 배가 빵빵.

여름에 먹기보다는 추춘겨울에 꽁꽁언 몸을 녹여줄수 있는 따뜻한 국물음식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겨울에 다시 오게 된다면 먹어보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이런분들이 가시면 좋을거 같아요. 칼국수를 먹어볼 경험이 적으신분, 시골칼국수를 좋아하시는분, 여친이 가자고 하시는분, 여름보다 겨울철 따뜻한 국물이 필요하신분~ ^^

모두 맛나게 드시고 재미난 시간보내세요.

그럼 구빰~!!


무료주차장입니다. 평일에도 꽉차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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