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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란지 캡그립2 개봉기 및 캡그립 1 비교(feat. 삼각대 MT-08)

by CuzRed 2022.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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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는 것에 관심이 많아 가끔 카메라에 대한 욕심을 부릴 때쯤엔 일반 스마트폰 카메라의 화질에도 만족하는 자신을 보면서 항상 카메라 살 돈으로 그냥 좋은 스마트폰이나 바꾸자 하는 맘을 가졌는데..

가끔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다가 떨어트릴뻔한 적도 많고 손에서 자꾸 미끌리는 느낌이 들어 카메라그립 모양이 있다고 해서 몇몇 개를 봤지만 딱히 맘에 드는 게 없다가 그중에 제일 맘에 드는 캡그립1을 구매했지만 손이 큰 사람으로서 에러.

사용한 지 한 1년쯤 넘은 상태에서 캡그립2 출시. 이건 약간 더 커진 모양이고 캡그립1이 똑딱이였다면, 캡그립2는 DSLR 같은 느낌. 이건 안살 수 없지 하면서 예약 구매했습니다. 구매 당시 알리에서도 똑같은 제품을 약간 저렴하게 구매 가능했지만, 업체 통하면 나중에 AS 할 수 있을... 글쎄.. 두고 봐야겠죠

 

울란지 캡그립2 개봉

예약구매라고 했긴 했는데 훨~~ 씬(일주일 정도) 빠르게 배송완료

다행히도 전주 놀러 가기 전에 와서 다행

DSLR 같은 디자인으로 투박하면서도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주요 기능은

카메라 블루투스 셔터 : USB C타입 충전, 자석 방식 거치

본체 : 셔터 그립 부분USB C케이블 수납, 자석 방식의 렌즈캡 미러, 콜드 슈

설명서(영어, 일어, 중국어)

히든 충전 케이블 공간이라고 그립 하단부에 USB C케이블을 수납할 수 있지만 이건 뭐 케이블을 그냥 억지로 쑤셔 넣은 느낌

롱노즈나 기다란 집게가 없으면 도저히 손으로 꺼낼 수 없는 그런 구조

구성품은 본체. C타입 케이블, 미러 렌즈캡, 셔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셔터는 자석으로 본체에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는데 손이 미끌리면 떨어질 정도의 자력이라서 외부에서 날아가서 분실의 가능성도 있을 거 같습니다.

렌즈캡 부분의 미러는 앞뒷면 모두 자석으로 탈착이 가능하여 거울을 미사용시 뒤집어서 보관 가능하여 꽤나 실용적이고, 스티커를 제거하면 꽤나 선명한 거울이라 식당에서 매너 거울 대신 또는 셀카모드시 활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내장 콜드슈가 있어 소형 LED, 마이크 등의 액세서리를 장착 가능하다고 합니다.

최종 아이폰12 프로에 설치한 모습입니다.

캡그립1보다는 캡그립2가 DSLR의 모습이라서 사용할 때 케이스도 색상을 어둡게 맞추면 더 카메라같은 느낌이 들것 같습니다.

울란지 캡그립2 & 캡그립 1 비교(feat. 삼각대 MT-08)

 

1. 기능

캡그립2은 캡그립1과는 기능은 같지만 디자인면에서 다른 제품처럼 보입니다. 캡그립1이 똑딱이의 느낌이라면 캡그립2는 DSLR과 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기능으로만 따지자면 캡그립1에서 캡그립2로 넘어갈 이유는 없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셔터 부분의 슬라이딩 방식에서 자석을 이용한 부착방식으로 변경

캡그립1은 CR2016 배터리를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근데 한번은 여행 갔을 때, 방전돼서 일반적인 자동차 키에 들어가는 배터리(CR2032) 줄 알았다가 전혀 다른 배터리라 여러 편의점을 돌아다녔고 그나마 재고가 있는 편의점에서는 5개짜리밖에 없어서 울며 겨자 먹기로 구매했습니다. 이제 캡그립2를 샀으니 CR2016는 낭비한 꼴이 되었네요. 캡그립1 처분할 때 같이 처분해야 할 듯싶습니다. 

상대적으로 캡그립2는 USB C타입의 충전방식이라 충전이 가능한 곳에서 편하고 빠르게 충전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2. 그립감

솔직히 개인적으로 봤을 때 모양보다는 그립감이 중요했습니다.

손이 큰 사람은 캡그립1의 그립이 약간.. 아니 매우 작다고 느꼈고, 좀 더 그립이 큰 제품이 나와줬으면 한다는 생각은 캡그립1을 손에 잡자마자 들었을 정도였습니다. 캡그립2를 손에 쥐고 그런 생각이 없어졌느냐? 솔직히 말하면 그립감은 아직 아쉽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휴대용 제품이라 가볍고 실용성있게 최대한 DSLR과 비슷하게 만들어졌지만, 스마트폰을 거치하고 액정에 엄지손가락으로 눌려버리면 셔터가 작동 안 하고 음량조절이되는 등 뭔가 살짝 아쉽다는 말로밖에 설명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개인적으로 엄지손가락을 올리는 부분이 있었으면...)

또, 손이 작다면 캡그립1도 충분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주변에 갖고 있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손에 쥐어보지 못한다는 게 제일 큰 단점이겠네요

울란지 캡그립1(좌), 울란지 캡그립2(우)
울란지 캡그립1(좌), 울란지 캡그립2(우)
삼각대 MT-08

삼각대 MT-08에 올려놓은 캡그립 1 &2 입니다.

캡그립과 삼각대 사이엔 FALCAM 팔캠 FC2545 F22 퀵릴리즈 볼헤드 키트인데 빠르게 삼각대와 결합 및 분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제품입니다. 야외에서 삼각대를 쓰거나 쓰지 않을 때 1/4 나사로 돌려서 고정하는 것보다 훨~~~씬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삼각대 MT-08살 때 검정으로 샀어야하지 않나 생각이 들지만 그땐 캡그립2가 블랙만 나온다는 걸 몰랐으니....

아이폰12 프로 + 울란지 캡그립2

여기까지 울란지 캡그립2와 캡그립1의 비교였습니다.

 

<장점>

1. 디자인 변경으로 그립감 향상(쪼끔)

2. 렌즈캡 미러 추가

3. 배터리(CR2016)에서 C타입 충전식

 

<단점>

1. 히든 충전 케이블 보관함 무쓸모(비상금 숨기기용도로 쓸까?)

2. 기능상 변경 없음

3. 하얀색의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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