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 내호냉면
부산 여행 중 태종대를 들렀다가
열차에 에어콘도 안나온다고 하고 기다리는 사람도 많고해서
그냥 뭐 먹으러 갈까해서 찾고 찾아 간 집.
돼지국밥을 먹을까하다가 어머니께서 못드셔서 패스하고
부산하면 밀면, 밀면하면 부산이니깐 밀면 ㄱㄱ
▲길가에 골목 사이에 보이는 간판이다.
큰길에서도 하나 찍어볼껄..
솔직히 골목도 아니고 그냥 건물이 앞에 하나 똭~ 있는거.
▲ 앞에 붙어있는 허영만 - <식객>의 내용일부
만화속과 같이 정말 1대,2대,3대 사진이 걸려있다
앞에서 다 읽어보고 입장~ ㅎㅎ
1대 사장이었던 이영순 할매는예 원래 함경남도 흥남시 내호리에서 동춘면옥이라카는 냉면장사를 하싰어예.
그라다가 1953년도에 부산으로 피난오시가꼬 이 자리에서 냉면장사를 시작하셨지예.
처음에는 제주도 고구마를 구해가꼬 냉면을 시작하싰어예.
그라다가 미군의 원조 물품으로 밀가리가 풀리게 되니까네
밀가리에 고구마 전분을 쪼매 섞어서 면은 만들고 차가운 육수에 말아 묵었는데예
맛이 갠찮아서 메뉴에 넣게된겁니더.
1954년도 일이라예.
"
라고 써있습니다.
▲ 맛집이라 그런지
"백종원의 삼대천왕", "맛있는 녀석들"에 출연.
▶주문과 동시에 계산~
▲ 위에 두개가 밀면, 아래는 비빔밀면
비빔면은 내꺼.
비빔밀면은 매콤한게 맛있고, 밀면은 국물이 담백하다.
▶먹는 방법이 써있지만, 사진이 없어서 기억을 더듬어 보자면..
1. 밀면은 자르지 않는다.
2. 본연의 맛을 느끼기 위해 겨자, 식초를 첨가하지않고 먹는다.
3. 겨자, 식초를 취향에 맞게 첨가한다.
4. 무채와 맛있게 먹는다.
<주의점>
앞에 도로에 주차단속이 심하다고 합니다.
아신아파트 주차장을 네비로 검색해서 찾아가세요.
▲ 주차장 입구
여기말고 지상주차장에 주차하고 주차권 내밀었더니
여긴아니고 지하주차장이라며 받으시던건 안비밀...
댓글